
BEYOND SILENCE: pa-
single-channel video
running time: 24 min 48sec
2007
credit:
Director: Biho Ryu
Writting: Sungkyung Kim
Camera: Hyelim Cha, Jungwoo Nam
Actor: Sungkyung Kim
Voice: Sungkyung Kim, Jungsoon Ryu, Jungoon Lee
Editing: Biho Ryu
Book:
한글판
‘BEYOND SILENCE’ 시리즈는 예술과 개인의 관계에 있어서 예술의 사회적 기능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된 작업이다. 그 중 작품 ‘파-(pa-)’는 청각장애를 지닌 ‘성경’과 한 달여 간의 지속적인 만남과 대화를 통해, 시나리오를 작성하여 영화화한 작업이다. 수화에서 ‘파-‘는 ‘할 수 있다’라는 의미를 지녔다. 부제인 ‘파-(pa-)’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작업 ‘파-(pa-)’는 신체적 장애를 지닌 ‘성경’의 사실적 사건과 자신의 신체적 한계와 편견을 극복하여 결국 개인의 능력으로 미래를 구성하고자 하는 ‘성경’의 개인적 희망이 담겨져 있다.
본래 영화는 사실과 허구를 기반으로 한 네러티브 구조이다. 유비호가 영화적 구조로서의 시나리오과정을 거쳐 작업을 진행한 것은 현실적 장애와 문제를 지닌 개인이 처해있는 고통과 역경을 허구라는 가상의 이야기로 전환하고 변환하여 그들의 탈주를 드러내고자 하는 의도가 보인다. 이 작업에서 유비호의 예술의 사회적 기능에 대한 고민이 역력히 드러난다. 예술에 대한 사회적 기능을 에 대하여 유비호는 개인의 소소한 삶과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다.
- 작가의 글
일반적으로 현대 대중미디어에서 수 없이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있는 ‘드라마’장르는 대중들의 통속적 내용을 기반으로 현실과 닮아있는 가상의 이야기에서 여러 역경을 이겨내는 과정을 통해 대중의 감정을 대리충족 시켜주고 있다. 이렇듯 드라마는 대중의 삶과 애환을 담아내고 있는 삶의 반영체인 것이다. 작품 <BEYOND SILENCE: pa->은 청각장애를 지닌 학생들과 여러 차례의 작업미팅을 통해 이 학생들이 지닌 개인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현실에서 가능한 가상의 픽션을 만들어 전문영화 시나리오작가의 시나리오 작업과정을 거쳤다. 결국 이 시나리오를 기본으로 이들의 개인 드라마를 제작하였다.
-Artist's Note
The ‘drama’ genre in the contemporary mass media simulates popular life stories similar to those in reality. These fantasy narrations in which people overcome their struggles satisfy popular sentiments, and drama reflects the joys and sorrows in people’s lives.
BEYOND SILENCE: pa- is a fictionalized ‘drama’ of individual life stories, based on numerous meetings with deaf students, adapted into a scenario, and then edited by a professional screenwriter.
still images:
